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chool Days/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평가 == 원작과 캐릭터 디자이너가 [[고토 준지]]로 같지만 화풍을 좀 더 리터치해서 디자인과 작화가 발전했다. 원작의 경우 캐릭터들의 눈의 광채가 부족해 답답하다는 반응도 들었으나 이를 의식해서인지 본작에서는 광채 묘사가 좀 더 자연스러워지면서 캐릭터들의 인상이 좀 더 밝아지고 표정 묘사가 다채로워졌다. 전반적으로는 최후반부의 잔혹한 장면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지만 개연성과 심리 묘사가 풍부하여 잘 만들어진 치정극이라 할 수 있다.[* 잔인한 묘사와 찌질한 주인공으로 인해 해당 작품을 폄하하는 시청자도 있지만, 작품은 종합적으로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해야지 단순히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잘 이입할 수 없는 주인공이 등장했다고 해서 바로 못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혹평하는 사람들은 초반과 후반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고, 중간부터 시작되는 막장 드라마 같은 전개로 비판한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초반부와 후반부를 완벽히 분리해 놓고 봐야 설득력을 가진다. 해당 작품을 차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그러한 평가가 무색해 질 정도로 줄거리의 진행이 꽤나 설득력 있고 자연스럽게 흘러감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막장의 기운이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는 초중반부를 살펴보면 3화 끝부분부터 마코토가 지속적인 코토노하와의 스킨십 거부에 의해 연애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 장면이 묘사되고, 그 다음 4화에서는 마코토가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회의감을 무릅쓰고 코토노하와 육체적 관계를 다시 시도하지만, 코토노하는 역시 강한 거부감을 표현한다. 그로 인해 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바로 그 틈에 세카이가 비집고 들어와 연애 연습이라는 핑계로 마코토를 유혹한다.[* 1화에서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키스하였을 때 알 수 있듯이 본래 세카이도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 유혹에 넘어간 마코토는 5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성격이 활달하고 섹스 요구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받아 주는 세카이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고, 결국 6화에서 이 둘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코토노하에게 발각된다. 이렇듯 해당 작품의 막장스러운 전개에도 꽤나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11화까지만 본다면 살인 행위가 난무하는 치정 살인극이 아니라 평범한 하렘물처럼 보인다.] 그리고 9화에서 코토노하에게서 마코토를 빼앗고 승리자가 된 세카이는 11화에서 똑같이 코토노하에게 마코토를 빼앗기고 버려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처지 변화도 포인트인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때 마코토의 마음은 코토노하에게서 세카이로 넘어가고, 후야제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가을이 완연하며 쓸쓸한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다시 세카이에게서 마음이 멀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리는 날, 코토노하와 재회하며 마코토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것이 된다. 이러한 배경변화 역시 비극적인 대조를 이루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서로의 처지가 뒤바뀌는 9화의 후야제 장면, 11화의 싸튀 장면은 12화의 nice boat 장면과 더불이 이 애니의 3대 명장면이자 3대 비극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 인물간의 처지 차이를 보여주는 극적인 연출과 내면 심리묘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심리 묘사도 훌륭한 편이다. 성욕이 좀 과하지만 순진하고 착했던 마코토가 갑작스럽게 주변 이성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본래의 연인은 버려둔 채 바람만 피우고, [[원하지 않는 임신]]에 전혀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마코토의 비도덕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은 주변에서도 간혹 보이는 남성의 한 유형이다. 마침 마코토가 딱 욕구를 숨기기 힘들어하고, 법적인 책임이 멀게만 느껴지는 나이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설득력이 있다. 본인의 성격이나 주위의 상황이나 전형적인 [[하렘물]]에 던져진 하렘물 주인공이지만, 본인의 행동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딴 여자 골랐다고 곱게 보내주는 전형적인 하렘물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게 최악의 형태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세카이는 매우 나약하고 의존적인 성격으로 의존할 대상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정도인데, 과거의 의존 대상이었던 세츠나가 파리로 떠나고 유일하게 남은 의존 대상인 마코토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정확히 말하자면, 오토메와 마코토가 성관계를 하는 비디오를 본 것이다.] 마코토에게 배신감과 정신적인 불안을 느낀다. 그러자 마코토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자신에게로 돌리기 위해 임신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상상 임신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임신이 되었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는 없다.] 세카이는 마코토의 아기를 빌미로 마코토와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마코토는 아기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아예 아기를 지우라는 말까지 한다. 그 통보는 원래부터 정신이 나약하고 건강하지 못한 세카이에게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한 어마어마한 충격이었고, 이 충격은 세카이가 마코토를 살해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또한 코토노하는 초등학생 때부터 예쁜 외모에 큰 가슴을 가져 이성의 인기가 많았고, 그로 인해 동성 또래에게 질투를 사 놀림과 괴롭힘을 지속적으로 당하여 매우 소심하고 폐쇄적인 성격이 되었다.[* 여기에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지속된 고립과 괴롭힘 덕분에 정신 분열증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토노하가 겪고 있는 정신 분열 증상이 내용 진행 중에 새롭게 발병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다른 인격이 무의식 아래에 내재되어 있다가 마코토의 이별 선언을 필두로 한 수많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의식 위로 떠오른 것인지는 코토노하의 과거가 전혀 묘사되지 않아 알 수가 없다.] 고립과 주위의 지속적인 괴롭힘[* 카토 오토메 외 3명에게 꾸준히 집단괴롭힘을, 사와나가에게 성폭행을 한 번 당했다. 오토메 일당(...) 외에도 학급 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교우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은 묘사도 나온다. 게다가 세카이와 세츠나에게 각각 NTR을 한 번씩 당했다.(다만, 세츠나는 세카이를 위해 코토노하를 마코토에게서 떼어놓으려고 거짓으로 사귄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코토노하 딴에선 NTR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일들을 '''연달아 당한다면''' 정신이 멀쩡할 리가 없고, 실제로 코토노하는 마코토가 사과하고 다시 고백하기 전까지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었던 기존 인격과 전혀 다른 인격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이는 코토노하의 [[죽은 눈]]을 통해서 드러난다.]에 더하여 처음으로 사귄 남친[* 외전 [[SHINY DAYS]]에서 코코로의 말에 따르면, '''첫 남친은 커녕 아예 처음으로 친해진 동년배 남자 자체가 마코토가 처음이다.''']인 마코토의 바람과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세카이의 배신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더불어 가까스로 되찾은 마코토를 잃은 것을 생각한다면,[* 그 당시 코토노하에게 마코토의 존재란 자신의 유일한 연인이자 친구(...)로서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사실은 결코 과장이 아닌게, 전체 줄거리상 코토노하의 옆에서 성심껏 도와주고 보듬어 줄 사람은 마코토밖에 없다. 그나마 접점이 있었던 인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카이는 친구로 시작했으나 연적으로 돌아섰고, 세카이의 친구들은 세카이가 마코토와 사귀는 것을 응원하기 때문에 역시 절대 가까워질 수 없으며, 오토메 일당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극후반부에 마코토를 살해한 세카이를 보복 살해하는 행동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물론 죽고 죽이는 엔딩으로 가다보니 막장성은 필연적이지만 오히려 일반 하렘물처럼 이러한 상황에서 [[억지 감동|아무 일도 안 터지고 우리는 행복해요라고 외치면서 끝나면]] 그게 더 비현실적이다. 게다가 마지막 화에서 마코토를 식칼로 푹푹 찌른 세카이가 그 다음다음 장면인 학교 옥상 장면에서는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보면, [[강철중|칼을 잘못 쥐고 사용했을 경우의 후유증에 대한 고증도 잘 되어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막장 결말이라고 일컬어지는 장면을 넣고 보더라도 애니메이션 자체는 연출 면에서나 개연성 면에서나 매우 잘 만든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중 내내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휴대폰 따위가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다. 점점 망가져가는 등장인물들의 내면도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세카이가 마코토를 살해하기 직전에 주전자가 끓는 효과음이 서서히 증폭되다가 마지막에 효과음이 꺼지면서 '사요나라' 문자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모토나가 케이타로]] 감독도 이 작품으로 감독으로서의 명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성우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의미로 인상적인 작품이었는지 [[카와라기 시호|세카이의 성우]]와 [[오카지마 타에|코토노하의 성우]]도 주요 장면들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sIlXTnw18|1]][[https://youtu.be/ylmVbEYXUTI|2]][[https://youtu.be/jn1dvhxyrBE|3]]--마코토를 난도질하는 장면에서 '엌 [[히라카와 다이스케|히라카와상]]ㅠㅠ 이라고 외치는 부분이 백미다-- [[http://blog.naver.com/valkyrie1977/50089243819|참고할만한 리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